감성지능(EQ) 이론으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은 강한 권력을 지닌 리더일수록 공감 능력 결핍 증후군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공감 능력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타인의 처지에서 바라볼 줄 아는 인지적 공감 능력, 타인의 감정에 공명할 줄 아는 감정적 공감 능력, 그리고 타인의 필요를 채워줄 줄 아는 감정이입적 공감 능력이다. 지위가 높아질수록 정직하게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조직의 사다리 위로 높이 올라갈수록 아랫사람들은 상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다가가는 것도 어려워진다. 그래서 고위 임원들은 부하들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점점 더 자기중심적인 세계관 속으로 고립되기가 쉽다. 사랑의 능력은 공감 능력이다. 낮아질 수 있어야 공감이 쉽다. 예수님은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낮아지셨기에 우리를 공감하신다, 그 증거가 바로 이것이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요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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