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구경거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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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14 10:53 조회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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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기의 외국 선교사들은 공통적으로 교회와 학교, 병원을 세워서 그 지역의 근대화를 이끌었다. 각 지역의 초기 교회들은 대부분 그 지역 독립운동의 중심이었기에 일제의 탄압으로 피해도 컸지만, 지역민들에게 ‘교회는 다르다’는 점을 각인시켜 준 계기가 되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바로 ‘구경거리 전도’였다. 당시 선교사들은 정동을 벗어나면 안전이 보장되지 않았지만, 기꺼이 자신들을 ‘구경거리’로 사람들에게 내놓았다. 지금으로부터 140년 전 사람들에게 금발에 파란 눈의 선교사들이 얼마나 신기하게 보였을까? 언더우드 부인은 여행기에 “미국의 한 시골에 사자나 코끼리가 나타난다 해도 그렇게 어마어마한 흥밋거리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리고 그들은 거꺼이 전도를 위해 스스로 구경거리가 되었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고전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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