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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1-22 14:32 조회1,1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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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고든 바이런(1788-1824)과 월터 스콧(1771-1832)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작품 하나로 하루아침에 벼락스타가 된 것과 다리에 장애가 있었다는 점이다. 월터 스콧은 ‘스코틀랜드 민요집’으로 당대 최고 작가 반열에 올랐고 바이런은 ‘헤럴드의 순례’란 책으로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유명해져 있었다’는 말을 했다. 그런데 장애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둘의 인생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다. 바이런은 다리의 장애를 심각한 콤플렉스로 여겼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작품으로 얻은 인기와 명예를 마음껏 즐기면서 방탕한 생활을 계속했다. 하지만 월터 스콧은 자신의 장애를 약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늘 친절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그래서 수많은 상들을 정중히 거절하면서 많은 분들이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작가의 명성과는 달리 비참한 인생을 살다 간 바이런은 월터 스콧을 자신이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모든 재산과 명성을 주고라도 월터의 행복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콤플렉스를 능력으로 바꾸는 비결은 감사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의 약점을 오히려 자랑하고 기뻐한다고 고백한다(고후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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