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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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3-11 09:21 조회1,0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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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어느 한인이 몰던 호화스러운 요트 한 척이 침몰 되고 있었습니다. 침몰 직전, 해안 구조대에 구해 달라는 SOS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 신호를 받은 구조대 통신원이 바로 회신을 했습니다. “알았다, 곧 구하러 가겠다. 현재 당신의 위치를 알려라.” 이때 응답이 왔습니다. “나는 한국에 있는 ❍❍회사의 대표다.” 그리고 난 후 회신이 뚝 끊어졌습니다. 결국 이 배는 구조되지 못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통신원이 보낸 “What is your position?”이란 말을 잘못 알아들은 탓이었습니다. position을 위치가 아닌 직위로 해석한 것입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위급한 상황에 내가 어디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대표라는 지위가 뭐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까? 죽고 사는 순간에 명예가 무슨 상관이 있으며 재산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주님은 범죄하고 숨어버린 아담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창3:9)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가 아닙니다. 나의 신분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디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금도 물으실 줄 모릅니다. “❍❍❍야, 네가 지금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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