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회

  • 2023년 표어

    '나가서 찾으라' (마18:12)

설교 및 칼럼

칼럼

홈 > 설교 및 칼럼 > 칼럼

칼럼

생명의 말씀을 배달하는 사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12 10:35 조회128회

본문

1930년 1월 21일 영국 왕 조지 5세는 의회 개회에 맞추어 라디오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왕의 메시지는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도 송출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연설 시작 직전, 뉴욕 지국에 설치된 송출 케이블이 스튜디오 기술자 직원의 실수로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미국에서 백만 명 이상이 주파수를 맞추고 왕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직원들은 어찌할 줄 몰라 허둥대고 있었습니다. 이때 고용된 지 얼마 안 된 젊은 해럴드 비비안은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알고 끊어진 전선의 양쪽 끝을 움켜쥐었습니다. 순간 250V 넘는 전류가 그의 몸을 관통하며 흘렀고 격렬한 고통이 엄습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왕의 메시지를 듣게 하려고 이를 악물고 케이블을 붙들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왕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달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심부름꾼들입니다. 그 생명의 말씀을 온전히 전달하려면 수고와 희생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왕의 말씀을 전하는 왕의 대사요 거룩한 전도체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09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 3층 경성대학교회
Copyright ⓒ 2009~2018 경성대학교회.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메이크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