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회

  • 2023년 표어

    '나가서 찾으라' (마18:12)

설교 및 칼럼

칼럼

홈 > 설교 및 칼럼 > 칼럼

칼럼

불빛 같은 유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7-29 14:29 조회177회

본문

수백 년 전 노스캐롤라이나의 케이프 하테라스 섬에서는 멀리 가는 배들을 섬 가까이 모래 언덕으로 유인하여 파선하게 만들고 약탈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들이 취한 방법은 이러했다. 늙은 말 머리에 랜턴을 달고 섬 아래위를 왔다 갔다하면 멀리서 항해하던 배들이 등대불인 줄 다가오다가 그만 모래 언덕에 부딪혀 파선하고 사람들이 실종되곤 했다. 섬사람은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나가서 파선된 배 조각을 모아다가 집을 짓고 그릇은 부엌으로 가져가 쓰고 돈은 지갑에 넣었다. 배들이 등대의 불빛인 줄 알고 갔는데 사실은 파멸의 불빛이었던 셈이다. 캄캄한 바다를 항해하는 우리에게 지금도 마귀는 유혹의 랜턴을 들고 빛을 비추고 있다. 마치 그쪽으로 가면 안전할 것 같고 행복할 것 같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마귀가 만들어 놓은 모래 언덕에 우리 인생의 배가 좌초하고 만다. 말씀의 빛을 따라가지 않으면 유혹의 빛을 따라가기 쉽다.
시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309 경성대학교 건학기념관 3층 경성대학교회
Copyright ⓒ 2009~2018 경성대학교회.All rights reserved. Design by 메이크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