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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서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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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필오 작성일20-04-09 15:29 조회7,9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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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는 아침 은혜의 마중물입니다.’

아침 일어나면 보통 처음에 무엇을 하시나요? 많은 경우 일어나 세면하고 해야 할 준비에 바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첫 시간에 드리는 QT에 은혜를 받으면 그 은혜가 하루 동안 늦게까지 흐르게 되는 경험을 종종 하게 됩니다. 만일 첫 시간을 놓치고 나중 시간 날 때에, 아니면 짬짬이 말씀보고 기도하면서 은혜를 구할 수도 있지만 아침에 투자한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아침 첫 시간은 주님과 집중적으로 만나기에 최적의 시간입니다. 어떤 이는 밤늦게 그런 시간을 즐기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방해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입니다.

QT 시간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얻어먹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보거나 맛을 보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먹으라고 주신 것입니다. 먹는 것은 내 삶에 적용이 될 때까지 말씀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갖고 끈질기게 묵상하는 것입니다. 묵상은 소의 되새김질로 비유합니다.

묵상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읽은 본문에 대한 제목을 정해 보는 것입니다. 제목을 잡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제목을 잡기 위해서는 많은 묵상이 필요합니다. 일단 제목이 잡힐 정도로 묵상하면 하루 종일 그 말씀이 쉽게 떠나지 않게 됩니다. 말씀이 내 삶에 오래 머물수록 내 삶의 일부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외부와의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요사이 상황에서 더욱 QT를 통한 말씀 묵상으로 주안에서 기쁨과 은혜를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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