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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2-03 10:15 조회3,3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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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국 버지니아 주는 흑인은 테니스를 칠 수 없다는 것을 법으로 정해 놓았지만 그런 규정을 실력으로 넘어선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아서 애쉬(1943-1993)로 어려운 가정 형편과 시대의 상황을 극복하고 68년 US오픈, 70년 호주오픈, 75년에 윔블던 대회를 우승한 최초의 흑인 선수가 됩니다. 1968년, 마틴 루터 킹이 암살당해 일어난 흑인들의 대규모 폭동으로 흑백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그해 그는 드디어 세계 랭킹 1위로 등극합니다. 그 후 심장 질환으로 은퇴한 후 방송 해설자, 인권 운동가, 자선 사업가로 활동을 하다가 1990년에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1983년 심장 수술할 때 수혈 받은 피를 통해 감염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1993년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아서 애쉬가 에이즈에 감염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에 전 세계의 팬들은 안타까워했고 많은 팬들이 그에게 편지를 보내어 격려했습니다. 그가 받은 편지 중 하나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하필이면 당신에게 그런 나쁜 병에 걸리게 하셨나요?”
이 질문에 대해 아서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의 어린이들이 테니스를 칩니다. 그 중 500만 명이 테니스를 정식으로 배웁니다. 그 중 50만 명이 직업 선수가 됩니다. 그 중 5만 명이 리그전에 참여하고 그 중 5천명이 그랜드 슬램 대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으며 그 중 50명이 윔블던에 참여할 자격을 얻습니다. 그 중 4명이 준결승에 진출하고, 그 중 2 명만이 결승전에 갑니다. 저 홀로 윔블던 우승컵을 들었을 때, 저는 ‘하나님 왜 접니까?’ 라고 묻지 않았습니다. 병들었다고 내가 ‘왜 접니까?’ 라고 물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는 자신의 회고록 ‘은총의 나날들, Days of Grace’에서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만일 내가 심장마비 혹은 AIDS에 걸린 것을 두고 ‘왜 접니까?’라고 묻는다면, 내가 받은 축복에 대해서도 ‘왜 접니까?’ 라고 똑 같은 질문을 해야 한다. 1975년 윔블던 대회에서 우승한 날, 나는 내가 받은 축복에 대해 ‘왜 접니까?’ 라고 묻지 않았다. 동일하게 나의 병듦과 고통에 대해서도 ‘왜 접니까?’라고 묻지 않는다.”
욥 1: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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