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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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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05 15:48 조회2,2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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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등 효과(gaslighting effect)는 상대방의 자주성을 교묘히 무너뜨리는 언행을 말합니다. 주로 '상대방에 대한 간섭', '상황적 연출과 조작' 등의 행위를 벌여 피행위자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지요. 다시 정의하자면 ‘가스라이팅’이란 스스로의 판단력을 의심하도록 만들어서 판단을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도록 만드는 행위를 의미하는 말인데 학술적인 용어는 아니며 일종의 유행어 성격을 띕니다.
“아베를 습격하면 통일교에 비난이 집중될 것으로 생각했다.” 얼마 전 아베 신조 전 총리 살해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가 가정을 파산시킨 통일교에 원한을 품고 총격을 감행해 일본사회를 뒤흔들었습니다. 일본에서 선교 중인 장청익 선교사는 “일본인의 맹종에 가까운 충성심과 반사회적 활동을 통해 긁어모은 돈의 힘은 일본 통일교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며, “실제로 일본 통일교가 돈 없이는 세계적으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선교사에 따르면 통일교를 창설한 교주였던 문선명은 아베 전 총리의 외조부이자 자민당의 실세였던 기시 노부스케와 상생관계를 구축했다고 합니다. 정치인은 이단의 방패와 버팀목이 되어주고 이단은 정치인에게 돈과 사람을 투자하는 관계가 형성돼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단에 빠진 이들이 가족을 버리고 재산을 바치면서까지 이단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단들이 사람들을 미혹해서 그들의 정상적인 판단을 마비시키기 때문입니다. 즉 이단의 미혹 수법은 최근 유행하는 단어인 ‘가스라이팅’과 같습니다. 습관, 정보, 사고, 감정을 통제하면서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차별과 두려움을 줍니다. 자기들이 주고 싶은 정보를 반복해서 전달하고 각종 과제나 훈련 등을 통해 이단의 울타리 밖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도록 바쁘게 활동을 시키며 또 인간관계를 얽히게 해서 체면과 정 때문에 배신을 포기하게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이단 집단에 대한 비난이 거세졌음에도 신천지가 무너지지 않는 것은 이런 가스라이팅 구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통이 막히고 다른 생각과 비교하는 판단을 할 수 없게 된 신도들은 이단들이 교리를 바꾸고 기존의 명령을 뒤집는다 해도 그런 변화에 민감하지 못하고 비판할 힘과 용기를 잃습니다. 만일 우리가 말씀의 확신가운데 서지 못한다면 이처럼 가스라이팅의 희생자가 되고 이단의 먹잇감이 되기 쉽습니다.

딤후 3:13-14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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