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으로 우리가 가지게 되는 공통적인 고민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는 왜 깊은 은혜의 삶을 경험하지 못할까?’하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기도하고 나름대로 성경 보는데 왜 안 될
까?’ ‘나는 왜 베드로처럼 안 될까?’ ‘왜 나는 더 은혜로 충만하지 못할까?’ 이것이 고민입니다. 이런 고민도 듭니다. ‘우리 시대는 왜 이렇게 은혜에 메말라 있을까?’ 나 혼자만 은혜에 메말라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에 메말라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 그럴까요?
어느 거리에서 풍선 장수가 풍선을 팔고 있었습니다. 풍선 장수는 먼저 흰 풍선을 꺼내 가스를 넣어 불고는 실에 달아 공중에 띄웁니다. 그 다음은 빨간 풍선을 만들어 띄웁니다. 그 다음에는 노란 풍선을 띄웁니다. 흰색, 붉은 색, 노란색 풍선이 머리 위에 둥둥 날아가기 시작하자 풍선을 본 아이들이 풍선 장수 주위에 몰려들었습니다. 어떤 수줍음 많은 소년이 그 풍선을 한참 바라보더니 용기를 내어 풍선 장수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검정색 풍선도 공중에 뜨나요?” 풍선 장수는 아이를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물론이지. 풍선이 공중에 떠 있는 것은 색깔 때문이 아니라 그 풍선 안에 들어 있는 것 때문이란다.”
풍선 안에 가스가 일정한 양 이상이 되지 않으면 풍선은 뜨지 않습니다. 가스가 안에 있지만 풍선을 공중에 뜨게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일정한 양을 불어넣으면 풍선이 뜨기 시작합니다. 가스가 충만할수록 풍선은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갑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성령님이 계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치 풍선이 공중에 날아갈 수 있을 만큼 충만한가는 다른 문제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하나님께서 자기 교회를 위하여 위대한 무엇을 성취하시려면 그 일보다 자기 백성들의 기도를 선행시키신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성령의 은혜를 충만하게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 사모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시 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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