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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에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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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28 12:06 조회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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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외의 성녀’로 추앙받는 테레사 수녀(1873-1897)는 같은 수도원의 한 동료 수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고백하는 글을 남겼다. “내가 지내는 수녀원에는 사사건건 내 신경을 건드리는 수녀가 있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다 거슬린다. 그녀의 인격 또한 사랑스럽지 않다. 그러나 그녀는 나의 자매이고, 하나님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을 받는 딸이다. 그래서 나는 그녀에 대한 ‘자연적인 반감’에 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아는 성경의 사랑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행함의 문제이다. 앞으로 이 자매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것처럼 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를 만날 때마다 그녀를 위해 기도하고 그녀의 미덕과 노력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다. 예수님도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을 좋아하실 것이다.” 그렇다. 사랑은 자연적인 감정보다 의도적인 행함이다. 사랑스럽기에 사랑하기보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스러운 것이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요일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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